나만의 모나리자~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는...

그 미소의 비밀이 많은 이들을 가슴 설레게 합니다.

그리고...

여기 또 다른 모습으로 많은 이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그녀들이 있습니다.


 
<미하일 브루벨의 백조공주>트레티야코프미술관

  

미하일브루벨은 일랴레핀과 더불어 러시아에서 유명한 화가 중 한명이랍니다.

초기엔 인간을 사랑한 인간적인 악마의 모습을 그렸다고 하네요.

백조공주는 러시아의 오페라<황제술탄이야기>에서 영감을 얻었다는군요

언니들의 질투로 바다에 버려졌던 왕비가 구사일생 아들을 만나고, 그리고 마법에 걸린 백조공주를 구하고, 결국 아들과 아름다운 백조공주가 결혼한다는 내용.

양 옆의 화사한듯 그러나 아련하게 펼쳐진 하얀색 날개 속, 슬픈 마법에 걸린 공주.

그녀의 깊은 눈 속, 슬픔이 모두 사라지는 날이 마법에서 풀리는 날이겠지요.

아름다운 머릿장식과, 투명한 베일, 날개인듯 옷인듯 섬세한 하얀색 드레스..

그리고 그녀의 눈...잊지 못할 그녀의 눈..시리도록 차가운듯, 공허한듯. 텅 빈듯. 그러나 슬픈, 그러나 결코 눈 뗄수 없는 그녀의 눈.

한참을 보아도 알수 없는 그녀의 눈....이 마법같지 않나요.

 


<베르메르의 진주귀걸이 소녀>
북구의 모나리자라고 일컬어 지지요?
깨끗한 피부와, 그녀와 정말 잘 어울리는 귀걸이...진주보다 더 맑고 하얀 눈.
그녀는 무엇을 보고 있을까요.
슈발리에의 소설처럼, 베르메르를 보며, 베르메르에게 연정을 느끼고 있는 걸까요.
그녀의 삶이 마냥 궁금해 집니다.
아마, 이 그림을 본 슈발리에 또한 그러하지 않았을까요.
슈발리에가 본, 그녀의 눈속엔 사랑이 담겨 있었나 봅니다.
보는 사람마다 다르게 느끼게 하는 그녀의 눈빛.


<샤갈의 결혼>
행복해 보입니다.
행복합니다.
그녀를 감싸고 있는 푸른빛...푸른빛이 이렇게 따스하게 느껴질 수 있음을 이 그림을 보고 알았답니다.
 
*참고로,
샤갈의 그림을 보는 방법~
닭-----------풍요로움 종종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등장한다.
여인의 가슴---종종 누드로 표현되어짐. 에로티시즘, 풍요로운 삶(샤갈은 여성을 무척 사랑하고 존경했다고한다)
거리의 악사---가끔 날아다니는 물고기와 표현된다-샤갈의 아버지가 생선공장에서 일했던것을 기념하는것을 나타낸다.
궤종시계------시간을 나타내며, 절제된생활
촛대----------유대교의 안식일, 7개의 초가 꽂히는 촛대(역시 유대교를 상징) 인간의 창의성
창문---------샤갈의 자유를 사랑하는 마음, 창문을 통해 보이는 파리
서커스 장면---인간과 동물의 화합,
에펠타워-----하늘의 꼭대기, 자유
말-----------자유
염소-------행복
 
그런데..전 왜 일까요..
그냥 제 맘대로 보고 싶은것은..
행복해 보이면 행복하게,
슬프면 슬프게.....
내 맘가는대로 그림을 보고 싶습니다.
어떤 공식도, 어떤 룰도 없는 가슴으로 보는 그림으로
내 삶을 채워 가고 싶습니다.

by 누리공 | 2007/06/05 00:53 | 줌마의 그림이야기 | 트랙백 | 덧글(0)

마네의 제수씨~ 모리조를 아시나요?

 

베리트 모리조.

유명한 여자 인상파 화가지요.

마네의 제수씨이기도 하구요.

마네 또한 유복한 집안출신이지요. 화가답지 않게 그래도, 돈에 구애받지 않고 작품활동을 할 수 있었지요.

모리조 또한 그렇답니다.

부유한 집안 출신에. 또 마네의 동생 에두와르 마네의 동생 외젠마네와의 결혼.

부유함 말고도, 남편의 외조까지 덤으로 가졌으니 참 행복한 화가지요.

그녀의 동생 또한 그림에 조예가 깊었으나, 동생은 결혼을 하면서 붓을 놓게 됩니다.

동생을 위한 위로의 뜻으로 그린 그림이 바로 아래의 <요람>이랍니다.

조금은 지쳐 보이는 어머니..남자가 바라보는 어머니는 항상 행복하고 인자하지만, 여자가 바라보는 어머니는 고되고 힘들지요.

그런 여성 특유의 시선이 느껴지는 그림입니다.

<요람>

행복했고, 부유했던 삶..

그래서 일까요.

그녀의 그림에서 여유로움과 평화가 느껴집니다.

그래서 많은 이들이 그녀의 그림을 좋아하는지도 모르지요.

이런 그림....집에 한점쯤 걸어 두고 싶지 않으세요..

 <숨바꼭질>

by 누리공 | 2007/06/05 00:49 | 줌마의 그림이야기 | 트랙백 | 덧글(0)

클림트.....이야기..

 

구스타프 클림트(1862-1918,오스트리아)

 

클림트하면 떠오르는건..

음...화려하고 번쩍이고...요부들에 아르누보적?

대강 이 정도쯤일거다.

그렇지만 그 또한 유명 화가라면 누구나 거쳐야할..아니 대부분 거쳐야 하는 혹독한 시련속에

핀 꽃이라고나 할까.

지독한 가난, 평생의 정신적 병, 어머니와 누이의 죽음..

그리고 .....외로움.

 

평생 죽음의 공포에 시달렸던 그는 56세에 '스페인 독감'으로 세상을 떠났다.

그가 발굴하고, 애정을 가지고 전폭적 지지를 했던, 에곤 실레는 클림트의 시체를 그렸다고 한다.

그의 아내와 그 또한 스페인독감으로 세상을 떠나는데, 에곤 실레의 마지막 작품은 죽어가는 그의 아내를 그린 소묘였다.

(개인적으로 에곤실레의 그림도 ,그라는 화가도 참 징그럽게 싫다~ 클림트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 것도, 거기다...거의 조강지처였던.애인이자 모델인 발리를 버리고, 거기다 발리에게 연애편지를 심부름시키고, 여름휴가에 아내몰래 만나자는 편지를...그것도 이별의 편지로 준다..거기다 병역기피..또,  미성년자관련에 그 지독한 그림들...궁핍한척 하는 ~위대한 예술가는 가난하다에 집착이 강했다고 한다~이중성,비평가들은 세상의 위선과 이중적인 면에 속물적인 모습을 드러냈기에 그의 작품은 명화라고 한다지만...........참 싫다..이건 개인적인 의견이다..)   

황금색의 황홀하고, 몽환적인 그림으로 카페의 벽 어딘가 남녀가 부대끼는 장소에 걸려 있을 법한 그림 1순위에 오르는 화가가 바로 구스타프 클림트이다. 그의 작품에 등장하는 여인들의 아름다움은 때로 풍성함으로, 때로 앙상함으로 드러나지만 그것이 어떤 양감을 지녔던 클림트의 그림이 묘사하는 여인들은 아름답다. 그도 그럴 것이 클림트만큼 여성을 사랑(?)한 화가가 또 어디 있었을까? 오죽하면 그의 별명이 '빈의 카사노바'였겠는가.

  생전의 구스타프 클림트는 어머니와 누이동생을 끔찍이 아끼며 평생 독신으로 살았다고 한다. 그러나 그것은 단지 결혼을 하지 않았다는 의미였을 뿐이다. 그는 동료 화가인 에밀 쉰들러의 딸 '알마 쉰들러'(훗날 구스타프 말러, 발터 그로피우스의 아내, 오스카 코코슈카의 연인이었던 알마 말러)부터 에밀리 플뢰게에 이르기까지 수 많은 여인을 품었고, 그 결과 14명이나 되는 사생아들을 세상에 남겼다. 그 중 '미치 짐머만'은 클림트에게 두 명의 아들을 낳아 주었고, 마리아 우치키는 아들 하나를 낳앗다. 풍문에 자신의 모델이 된 여성과는 꼭 잠자리를 했다고 한다.

뭘 먹은거지 대체...는 이 이야기를 전해 들은 울 신랑의 반응이다...

 

하옇튼, 클림트 하면 떠오르는 그림은


<황금색과 섬세한 구성>
 
개인적으로 좋아라 하는 그림
그런데..제목 그대로, 섬세한 구성에 신경쓰다 보니, 왠지 배경이나 그림의 소품들이 어색한듯도..

 <다나에> 제가 본 다나에 그림중 가장 섹쉬하고 로맨틱하다고나 할까요.
클림트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주제인것 같아요.
제우스가 황금동전(책에따라 조금씩 틀리더라구요. 황금비도 있고 황금동전도 있고)으로 변해서 다나에가 갇힌 탑속으로 쏟아져 들어오는 그림...진짜 에로틱한것이...전 왠지..약간....비정상적...느낌도 드는건..여인의 얼굴이 너무 몽환적이어서일까요.

by 누리공 | 2007/06/05 00:42 | 줌마의 그림이야기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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